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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항목 완벽 해설 (혈액, CT, 내시경)

by sweet0688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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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항목 완벽 해설

건강검진은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진단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혈액검사, CT촬영, 내시경검사는 기본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핵심 항목입니다. 이 글에서는 건강검진의 핵심 항목에 대해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항목별 해설을 제공합니다.

혈액검사: 몸속 신호를 읽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혈액검사는 건강검진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적인 항목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채혈만으로도 몸속의 다양한 이상 신호를 미리 포착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의 첫걸음이 되는 검사입니다.
대표적인 항목으로는 혈당, 간기능, 신장기능, 콜레스테롤, 빈혈, 염증 수치, 갑상선 호르몬 등이 있으며, 각각의 수치는 몸속의 특정 기능이 정상인지 아닌지를 말해줍니다.
- 혈당 (Glucose): 공복 혈당이 100mg/dL 이상이면 당뇨 전단계일 수 있습니다. HbA1c는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당뇨병 진단에 활용됩니다.
- 간기능 (AST/ALT, GGT 등): 간염, 지방간, 간경변의 초기 신호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AST와 ALT가 높으면 간세포 손상이 의심됩니다.
- 지질수치 (총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에 필수입니다. LDL이 높으면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집니다.
- CRP(염증수치), WBC(백혈구): 몸속 염증 여부나 면역반응 상태를 알려줍니다. 감염이나 암의 간접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 갑상선호르몬 (TSH, Free T4 등): 피로, 체중 변화, 불면 등 원인불명의 증상일 때 원인을 찾는 데 도움됩니다.

혈액검사는 ‘정상 범위 내 수치’가 중요하지만, 연령과 개인차를 고려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경향을 파악해 추적 관리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결과지 확인 후에는 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의 리스크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CT 검사: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들여다보기

CT(Computed Tomography) 검사는 인체 내부를 단면으로 촬영해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영상 검사입니다. 일반 엑스레이보다 훨씬 정교하게 장기, 혈관, 뼈, 종양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최근 건강검진에서 CT 활용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 흉부 CT: 폐암 조기 진단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흡연자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저선량 폐 CT가 권장됩니다. 초기 폐암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복부 CT: 간, 췌장, 신장, 비장 등 장기의 혹이나 결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암,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정기적 복부 CT가 필요합니다.
- 심장 CT(관상동맥 CT): 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은 관상동맥 협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심근경색, 협심증 예방에 도움됩니다.
CT는 검사 시간이 짧고 정확도가 높지만, 방사선 노출이 동반되므로 필요성과 빈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특히 동일 부위를 반복적으로 촬영할 경우 누적 노출량을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저선량 CT 장비가 보편화되어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검사 전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알레르기 여부나 신장기능 확인이 필요합니다. CT 검사는 ‘보이지 않던 문제’를 조기에 찾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내시경 검사: 입과 항문을 통해 확인하는 소화기 건강

내시경검사는 입이나 항문을 통해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해 위, 식도, 대장, 직장 등 소화기계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비교적 침습적인 검사이지만, 가장 확실하게 병변을 눈으로 확인하고 조직검사까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 위내시경: 식도염, 위염, 위궤양, 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도 함께 확인 가능합니다. 위암 고위험군(가족력, 40대 이상, 흡연자)은 1~2년에 한 번 검사가 권장됩니다.
- 대장내시경: 대장용종, 대장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용종 단계에서 제거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50세 이상 성인은 5년에 한 번, 고위험군은 더 자주 시행해야 합니다.
- 조직검사 병행: 내시경 중 의심 부위를 바로 생검할 수 있어, 병리학적 확진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검사 전에는 반드시 금식, 장청소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검사 후에는 위장관에 가스나 통증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공복상태 유지와 충분한 설명을 듣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면내시경을 선택할 경우, 검사 후 일정 시간 동안 안정이 필요하며, 운전이나 중요한 업무는 피해야 합니다. 내시경검사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위·장 건강을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필수 검진 항목입니다.

 

건강검진은 형식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혈액검사로 신체 신호를 읽고, CT로 내부를 정밀 진단하며, 내시경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병을 확인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예방입니다. 검진 항목을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자세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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