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의 시장이 커지는 만큼, 성분에 대한 이해 없이 섭취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장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 성분인 오메가3, 비타민D, 유산균에 대해 그 효능과 복용법, 주의사항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오메가3 - 혈관 건강의 핵심 성분
오메가3는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으로,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주로 EPA와 DHA 형태로 존재하며, 생선기름이나 해양성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심혈관 질환 예방, 염증 억제, 뇌 기능 향상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이것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DHA는 뇌세포막 구성에 필수적인 물질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우울증 증상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 흡수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식사 중 또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권장량은 EPA와 DHA 합산 기준 500~1,000mg입니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2,000mg 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과도한 섭취는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제품 선택 시에는 IFOS 인증 여부, 중금속 오염 확인, 정제 방식(TG형 vs EE형)에 따라 흡수율 차이가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위한 기본입니다.
비타민D - 뼈 건강 그 이상의 역할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햇빛을 통해 체내 합성되거나 식이 및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뼈 건강 외에도 면역 조절, 기분 안정, 자가면역질환 억제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주목받는 영양소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비타민D 결핍 상태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사무직 근무자나 학생, 노인층에서는 햇빛 노출이 적기 때문에 체내 합성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면역력 저하, 피로감, 우울감, 잦은 감염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비타민은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골밀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혈중 25(OH)D 수치가 30~50ng/mL를 유지해야 이상적입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800~1,000IU 섭취가 권장되며, 결핍 시에는 2,000IU 이상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식후 섭취 시 흡수율이 높으며, D2보다 D3(콜레칼시페롤) 형태가 체내 활용도 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평가됩니다. 장기적으로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고칼슘혈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중 수치 확인이 중요합니다.
유산균 - 장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으로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프로바이오틱스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이 유익균은 소화 기능 개선, 면역력 강화, 피부 개선, 체중 조절 등 전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장내 환경이 불균형해질 경우 변비, 복부 팽만, 설사 같은 증상은 물론, 면역 기능 저하와 염증 반응, 심지어 기분 변화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때 이것을 섭취하면 장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유익균이 장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표적인 유산균 균주는 락토바실루스, 비피도박테리움, 스트렙토코커스 등이며, 제품마다 1억에서 수천억 CFU 단위의 생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장까지 생균이 도달하려면 위산에 강한 장용 코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시기는 식전 또는 공복이 권장되며, 프리바이오틱스(식이섬유)가 함께 포함된 제품은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해 장내 정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산균은 일시적인 복용보다는 최소 2~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과학적 성분 이해와 올바른 복용 습관이 동반되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3, 비타민D, 유산균은 검증된 기능을 가진 대표 성분이지만,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보를 알고 선택하는 섭취가 진정한 건강관리의 시작입니다.